'나는 솔로', 양성평등 위반 방심위 주의 조치 받아…여성을 보조적 도구로 대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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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양성평등 위반 방심위 주의 조치 받아…여성을 보조적 도구로 대상화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5.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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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솔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양성평등 위반 등에 따른 제재를 받았다.

17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는 방송 시작 전 "2022년 9월 28일 방송된 내용에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30조(양성평등) 제1항, 제51조(방송언어) 제3항을 위반한 내용을 방송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조치 결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고 공지 화면을 띄웠다.

지난 3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나는 SOLO' 방송분에 대해 '주의' 조치를 결정했다.

한 남성 출연자가 "'존예'(매우 예쁜 여자) 데리고 다니는 '존잘'(매우 잘생긴 남자)인 거지"라는 발언을 한 것이 여성을 주체가 아닌 자신의 존재나 힘을 과시하기 위한 보조적 도구로 대상화했다는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기됐다.

옥시찬 위원은 "여성을 부속품 취급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고, 이광복 소위원장은 "언어를 파괴하는 자막이 쏟아지니 일종의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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