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宮崎)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491명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휴교가 내려졌다.
17일 NHK에 따르면, 이 고교에서는 지난 9일부터 발열과 기침, 목의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16일까지 학생 476명과 교사 15명 등 모두 491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중증의 환자는 없지만 15일부터 22일까지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주말에 체육대회가 열려 연습 등 집단 활동의 기회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자키시의 기요야마(清山)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몸이 안 좋은 경우 학교에 가지 않는 등 개별적인 감염대책을 취하고, 실내 환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지켰으면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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