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인수를 승인했다.
16일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미국 게임제작 및 유통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관련 기업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하면서 반독점 우려를 해소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MS는 지난 2022년 1월 액티비전을 687억 달러(약 92조 2641억 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MS는 MS 이외의 기업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서도 향후 10년 안에 액티비전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개선책을 제시했다.
다만 영국(CMA)은 지난달 클라우드 게임시장의 MS 독점으로 영국 소비자의 이익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승인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최종 승인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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