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통영 시장, 오염수 발언 사과 "잘못 표현한 부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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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통영 시장, 오염수 발언 사과 "잘못 표현한 부분 있었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5.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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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통영시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천영기 통영 시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천 시장은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본의 아니게 보도된 내용으로 통영 시민과 수산인,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 통영 수산물이 잘 안 팔려 고전하고 있다. 여기에 최대 난제인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 분야 피해가 불 보듯 뻔해 시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서 한 발언이었다"며 "정부와 경남도, 우리 통영시가 힘을 합쳐 잘 대처해 나가겠다는 취지였으나 잘못 표현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과 이번 달에도 정책 회의 때 오염수 방류 관련 대응책을 마련하고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특별 지도 단속에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며 "오염수 방류에 관한 각국 반응과 인체에 끼치는 영향 등 여러 부문을 분석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천 시장은 지난 11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에 대해 "대책은 갖고 있지만 시끄럽게 떠들 이유가 없다. 오염수 이야기를 하면 통영 수산물이 안 팔린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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