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7명, '창업할 것'... 퇴직 후 대비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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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7명, '창업할 것'... 퇴직 후 대비하기 위해
  • 박성재
  • 승인 2023.05.16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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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남녀 직장인 406명을 대상으로 '창업 계획'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우선 설문 참가자들에게 '창업할 의지가 있는가' 질문한 결과 76.8%가 '그렇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연합뉴스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연합뉴스

창업 희망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선택하게 한 결과 '현 직장에서 고용불안감이 높아 퇴직 후를 대비하기 위해'가 응답률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월급이라는 고정 수입 외에 부가 수익을 얻기 위해(37.8%)', 창업을 희망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시간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서(29.8%) △조직 내 인간관계에 지쳐서(22.4%)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지겨워서(18.6%) 창업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도전하고 싶은 창업 분야는 카페와 음식점 등과 같은 소상공인 창업 희망자가 60.9%로 스타트업 창업 희망자(39.1%)보다 더 많았다.

소상공인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에게 어떤 종류의 창업을 희망하는지 질문한 결과 △카페와 음식점 등의 외식업 분야로 창업하고 싶다는 의견이 43.2%, 다음으로 △프랜차이즈업(14.7%) △자판기/무인점포 사업(12.6%) △온라인 판매업(11.1%) 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트업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 중에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와 관련된 분야로 창업하겠다'는 40.2%로 가장 많았고 ‘재직 중인 회사가 속한 분야와 업종으로 창업하겠다’는 30.3%였다. 나머지 29.5%는 담당하고 있는 직무·소속된 회사와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로 창업할 것이라고 답했다.

'창업을 하기 위해 현재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질문에 ‘창업을 위한 적금을 붓고 있거나 또는 투자 유치를 위해 기획서 작성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응답률 6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창업 설명회 등에 참석하며 정보를 수집 중이다(39.4%) △창업하려는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33.3%) △창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교육 수료(24.7%)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잡코리아

박성재 인턴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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