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15일부터 체감온도를 기반으로 한 폭염특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기온을 고려해 발표하던 기존 폭염특보를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체감온도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되면 폭염 주의보가 발표된다.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에는 폭염 경보가 발표된다.
기상청은 2020년부터 체감온도에 기반해 폭염특보를 발령하는 체제를 시범운영 해왔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와 바람을 반영해 산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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