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年거래 100억건 달성...생활 속 모든 금융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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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年거래 100억건 달성...생활 속 모든 금융 해결"
  • 박주범
  • 승인 2023.05.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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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년 내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 건수를 100억 건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작년 카카오페이의 AAU(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 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 원,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 건에 달했다.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결제 생태계로 확장되며 사용자의 위치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자주 쓰는 곳에서 가장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식당 결제 후 ‘내 주변’ 서비스로 근처 카페 쿠폰을 제공하거나, 대중교통 결제 후 스마트 모빌리티 환승 할인을 제공하는 식이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3년 내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 건수를 100억 건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국내 최초 간편결제에서 ‘글로벌 페이’로의 성장도 가속화한다. 현재 해외에서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거나 테스트 중인 국가는 총 11개국이다. 일본,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에서는 가맹점 확대에 돌입했으며,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는 기술 연동 및 시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 중이다. 중국(Alipay), 홍콩(AlipayHK), 필리핀(Gcash), 말레이시아(Touch ‘n Go), 태국(Truemoney), 싱가포르(Ezlink), 일본(Paypay), 베트남(ZaloPay), 인도네시아(Dana) 등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연동이 완료 또는 진행 중이다.

금융 서비스의 3개 축인 ‘투자’, ‘대출’, ‘보험’ 영역에서는 카카오페이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금융 정보를 연결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금융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사용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3년 내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 건수를 100억 건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MTS는 예탁금 이자와 수수료, 토론방, 주식 퀴즈 프로모션 등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하면서 작년 12월 대비 올해 4월 진입 건수 2.5배, 주식 거래 건수 2.1배가 증가했다.

대출과 보험은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비교・추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는 신용대출, 전월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카드대출 등에 대해 상품군을 구축했다. 신용대출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1금융권과 제휴되어 있으며, 정부지원 버팀목 대출과 은행의 전세대출 상품을 모두 중개하는 것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보험 사업 역시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작되면 통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카카오페이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사용자 중심으로 가맹점을 비롯한 우리의 파트너들과 상생하며,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을 연결하는 것이 카카오페이가 하는 업의 본질”이라며, “압도적인 데이터와 앞서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일상 속 모든 금융 니즈를 해결해 주는 ‘손안의 금융 비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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