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60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4% 감소한 387억원이다. 순이익은 220억원으로 40.7% 줄었다.
마케팅비 지출 증가가 이익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켈리' 출시를 준비하면서 광고와 물량 준비 등에 비용을 대거 투입했다. 전체 판매비와 관리비가 2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시장 경쟁 심화 및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 실시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며 "상반기 동안 켈리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쳐 켈리와 테라의 투 트랙 전략으로 국내 맥주 시장 1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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