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매출 7조 1354억…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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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매출 7조 1354억…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3.05.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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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마트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7조 13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4% 줄었다.

이마트는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을 코로나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으로 분석했다. 올해 1분기 공휴일 수가 전년 대비 3일 감소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인해 향후 실적에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미래형 점포’로 재단장한 이마트 연수점은 리뉴얼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방문객수는 23% 증가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문점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했다. 이마트 1분기 전문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억원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온라인 자회사들은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SSG닷컴과 G마켓의 합산 영업 적자 규모가 약 200억가량 축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

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액은 4213억원, 영업손실은 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억원 줄었다. 그로서리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G마켓의 1분기 순매출액은 3031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85억원 낮아진 109억원이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물류비와 마케팅비용을 효율화하면서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뤄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 오프라인 리뉴얼 등 미래를 위한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향후 수익을 담보한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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