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매출 3조 5413억…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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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분기 매출 3조 5413억…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3.05.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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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무선 사업의 질적 성장에 힘입어 2023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조 5413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정보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60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2% 줄어든 5343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인빌딩 인프라 구축 및 오픈랜 기술력 확보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조 5611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 478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MNO와 MVNO 가입자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5G 보급률 확대 및 해지율 감소 등 질적 개선이 모바일 수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055만 5000명으로 총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5.5% 늘어난 65만 9000명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 증가한 594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60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가입자는 498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482만 2000명 대비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IPTV 사업 수익은 올해 1분기 VOD 대작 감소 및 OTT 중심 시청 환경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한 3336억원을 기록했다

솔루션 사업은 올해부터 코로나19 앤데믹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이 줄어든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103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다만,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은 기술 협력을 위한 제휴 기업 및 신규 수주를 늘려가며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 및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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