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천 주차장 붕괴' 사과..."일부 설계와 다르게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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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인천 주차장 붕괴' 사과..."일부 설계와 다르게 시공"
  • 박주범
  • 승인 2023.05.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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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이 공식 사과했다.

9일 GS건설은 "검단신도시 AA13-2 블록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공사로써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하며,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의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해당 점검에 입주예정자들을 참여시킬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안전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고 방지를 위한 예산을 집중 투자해 자이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검단신도시 한 공공주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상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 1층과 지하 2층 일부가 붕괴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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