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자문위,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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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자문위,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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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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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8일 코로나19 국내 위기단계 하향 논의를 시작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문가 자문 기구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방역조치 전환을 안건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르면 이번주 중에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위기 단계 조정은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과 감염병 재난 위기 관리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시행한다.

정기석 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WHO의 비상사태 해제 선언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와 안정적 대응 체계 구축, 높은 수준의 인구 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국내 방역상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현저히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최고 수준의 비상 체계를 유지했고, 국민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방역 종사자의 헌신적 희생으로 3년여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응했다"며 "이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의료 체계 안에서 관리하도록 전환하고, 온전한 삶에 다가가는 계획을 시행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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