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흑역사 지워지나?"...10명 중 7명 "'디지털 잊힐 권리' 이용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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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흑역사 지워지나?"...10명 중 7명 "'디지털 잊힐 권리' 이용 의사"
  • 박주범
  • 승인 2023.05.08 11: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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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어린이와 시민들이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비가 내리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어린이와 시민들이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성인남녀 509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잊힐 권리’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71.0%의 응답자가 해당 서비스의 시범운영에 대해 ‘이용할 의사가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개인정보위원회는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때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에 대해 삭제 또는 가림처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어린 시절부터 온라인 활동을 많이 해 장기간 누적된 개인정보의 삭제나 처리 정지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에 대해 71.0%의 응답자가 ‘이용할 의사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14.3%는 ‘이용할 의사가 없다’, ‘아직 모르겠다’는 14.7%로 대다수의 SNS 이용자가 ‘디지털 잊힐 권리’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 24세 이하 국민 대상으로만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서비스 대상 연령대를 확대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41.9%로 나타났다. 이어 ▲연령 제한 없이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36.9%) ▲현 만 24세 이하 적용 기준이 적절하다(12.0%)로 응답했다. 대다수 응답자는 ’서비스 적용 연령 기준을 확대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사진=리얼리서치코리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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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땅 2023-05-10 14:20:32
있으면 좋지!

인스타충 2023-05-10 13:29:28
인스타가 최고야

릴스충 2023-05-10 13:28:54
싸이월드 지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