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200명 이상 숨져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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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200명 이상 숨져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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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6일 TBS뉴스에 따르면, 민주콩고 동부 사우스키부주의 테오 응와비제 주지사는 “사망자는 오늘 아침까지 182명으로 집계됐으며, 약 10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계는 잠정적이며,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지 시민단체는 지금까지 227구의 시체가 발견됐다고 밝히는 등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키부주에서는 지난 4일 저녁부터 밤새 내린 집중호우로 강이 범람하고 여러 차례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인근 르완다와 우간다에서도 3일 현재 13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 대통령은 오는 8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인도적 지원과 재난 대응을 위해 관련 부서 장관들로 구성된 대응팀을 현장으로 보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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