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아시아 3개국 화물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운송...글로벌 영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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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아시아 3개국 화물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운송...글로벌 영토 가속"
  • 박주범
  • 승인 2023.05.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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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동영해운과 함께 아시아 3개국과 몽골을 잇는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동영해운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왼쪽)과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동영해운과 ‘북방물류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영해운이 운영 중인 한국-몽골 간 멀티모달(Multi Modal) 서비스를 활용해 아시아 3개국 고객사에 몽골 수출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멀티모달이란 해상, 육상 등 복수의 운송수단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것으로 복합운송이라고도 불린다. 

CJ대한통운의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 컨테이너 화물을 선박을 이용해 중국 신강항까지 해상운송한 후 중국횡단철도(TCR)과 몽골횡단철도(TMGR)를 이용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까지 육상운송하는 것이다. 

향후 양사는 중국,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유라시아 대륙 북방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몽골 대외교역규모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약 28조원이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5%대로 국민 64%가 35세 이하라는 젊은 인구구조를 갖고 있다.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물류가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은 “성장성이 높고 발전 가능성이 잠재된 신시장인 북방지역에 K-물류를 전파하고 우리나라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사진=CJ대한통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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