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영업이익 711억원…전년 동기대비 5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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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영업이익 711억원…전년 동기대비 5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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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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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5.2% 감소한 711억원에 그쳤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을 1000억원대 초반으로 예상했지만, 이에 미치지 못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2023년 1분기 매출이 1조7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순이익은 871억원으로 93.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4.1%다.

카카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주된 이유는 인프라·신사업 관련 투자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다중화를 진행하며 외주 인프라 비용이 지난해 대비 18% 증가했다.

카카오는 "광고 시장 비수기와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센터 다중화와 건립 등 투자를 지속하면서 인건비와 상각비, 인프라 비용 등의 고정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3% 증가한 9647억원, 7756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은 ▲톡비즈 ▲포털비즈 ▲플랫폼 기타, 콘텐츠 부문은 ▲게임 ▲뮤직 ▲스토리 ▲미디어로 구성된다.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5156억원을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 감소한 836억원이다.

뮤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20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감소한 677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4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의 본질인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세분화해 이용자 개인의 목적과 맥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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