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0.25%P 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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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0.25%P 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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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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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 연준은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미 금리 격차도 역대 최대치인 1.75%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예정된 상반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준은 작년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유지한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붕괴 여파 등으로 물가가 급상승하자 작년 5월 0.5%포인트 올린 데 이어 6월, 7월, 9월, 11월에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을 강행하며 인플레이션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금리 동결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자 "동결에 관한 결정은 오늘 내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해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러한 관측이 대체로 맞다면 금리 인하는 부적절하다. 우리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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