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 재개장..."영세식당 재기, 지역사회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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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 재개장..."영세식당 재기, 지역사회 상생"
  • 박주범
  • 승인 2023.05.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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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시 동문로 소재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 동문 칼국수가 재개장했다. (왼쪽부터)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25호점 이윤지 식당주,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가 재개장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3일 제주지역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 25호점 '동문 칼국수'가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동문 칼국수 식당은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 여러 부분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메뉴로 칼국수와 녹두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개방형 주방을 도입해 고객들이 '시각적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동문 칼국수 이윤지 식당주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에게 배운 대로 식당을 잘 운영해서 제주도 대표 맛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맛제주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와 함께 추진해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맛제주의 성과는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의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맛제주 활동은 이번 25호점 재개장을 시작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대면 봉사가 어려워지자 맛제주 식당주들이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질적인 영업지원에 나섰다. 매주 식당별로 위생, 서비스, 시설 안전 등 점검을 정례화하고 기존 메뉴 업그레이드 또는 신메뉴를 개발해 왔으며, 영업의 기본인 수저와 물컵, 앞치마 등을 일괄적으로 제작해 제공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와 제주 지역사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전개한 ‘맛제주’가 어느덧 10주년이 되어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해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호텔신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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