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대 상사인 미쓰이(三井)물산의 순이익이 처음으로 1조엔을 돌파했다.
2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미쓰이물산은 이날 올해 3월까지 1년간 결산을 발표하면서 순이익이 앞 회기보다 23.6% 늘어난 1조 1306억 엔(약 11조 3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자원의 가격 상승과 엔저 현상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등의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부분의 이익이 앞 회기의 1140억 엔에서 3094억 엔으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미쓰비시(三菱)상사는 오는 9일에 결산을 발표할 예정으로 순이익을 1조 1500억 엔(약 11조 219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