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525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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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525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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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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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하이브가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4106억원의 매출액, 5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1%, 영업이익은 41.7%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앨범·공연·출연료 등을 아우르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2345억원으로 5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앨범 매출은 1843억원으로 185.1% 폭증했다.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1분기 음반 판매량은 911만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지민과 이 기간 구보(과거 발매 음반) 127만장을 판매한 세븐틴을 비롯해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뉴진스가 올해 3분기에 컴백하고, 세븐틴은 하반기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CEO는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계속해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들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 등을 팬들에게 전달해드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의 접점이 늘었고, 솔로 활동을 통해 입대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도 "방탄소년단의 단체 부재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와 비슷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멀티 레이블을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효율적으로 작동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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