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들의 정치 불신감이 과반수를 넘었다.
29일 아사히(朝日)신문은 우편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신뢰하지 않는다'가 55%로 '신뢰한다'의 44%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신뢰하지 않는다' 가운데 '별로'가 44%, '전혀'가 11%로 나타났으며, '신뢰한다'는 '크게'가 겨우 2%였고 '어느 정도'는 42%였다.
2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때인 2020년 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 때인 2021년 봄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질문이었으며 큰 변동은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연대별로 보면, 젊은층의 불신감이 두드러졌다.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들 가운데 30대 이하는 70%를 차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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