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더이상 소비자 기만하는 '유인판매' 안돼!"...시스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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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더이상 소비자 기만하는 '유인판매' 안돼!"...시스템 전면 개편
  • 박성재
  • 승인 2023.04.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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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이 ‘유인판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인판매는 명품 카테고리의 특성상 희소성이 있는 인기 옵션의 가격을 높게 설정하거나 재고 소진 목적으로 비인기 옵션의 가격을 낮게 설정하는 것이다. 발란은 입점 파트너사의 사업 건전성을 위해 옵션추가금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런 순기능을 악용하여 허위 매물을 저렴한 옵션가로 올려 소비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발란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연간 20여건 적발되는데, 발견 때마다 입점사에 즉시 시정 통보와 페널티 부과를 해왔다. 

이번 개편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유인 판매 행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고객 유인판매를 아예 '제로(0)'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오는 6월부터 발란몰에서는 옵션추가금 기능이 사라지며 동일 상품 내에서 옵션별로 다른 가격 설정은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 

상품 품절 발생 시 결제액의 3%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고객 보상 책임 제도’도 내달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발란 관계자는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선제적이고 모범적인 시스템으로 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재 인턴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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