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이메디, 美 플러튼시에 연구개발센터 설립한다..."K-바이오 글로벌 인정받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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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이메디, 美 플러튼시에 연구개발센터 설립한다..."K-바이오 글로벌 인정받을 수 있게"
  • 박주범
  • 승인 2023.04.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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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이메디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에 R&D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왼쪽부터) 오브이메디 최우식 전무, 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 오브이메디 조우진 대표, 오브이메디 크리스티 김 부사장, 오브이메디 강윤규 사장이 용인 R&D 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브이메디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에 R&D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용인 R&D 센터는 회사와 서울예스병원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와 개발을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1월 플러튼시가 성남시와 우호협력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성남시 소재 우수바이오 기업으로 선정된 오브이메디는 지난 25일 센터를 방문한 플러튼시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과 연내 플러튼시에 R&D센터를 설립하기로 협의했다.

한국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 캘리포니아에 R&D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오브이메디는 2012년 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을 시작으로 2015년 세계 최초로 관절 주변의 근육 강화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제품을 개발했다. 2021년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탐색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확증임상을 진행 중이다.

주력 제품인 MEST(Muscle Enhancement and Supporting Therapy)는 탐색임상시험 결과 통증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MEST는 생분해성 고분자 합성물(PDO, polydioxanone)로 제작된 의료기기로 수술 후 수개월 내 체내에서 분해 배출되기 때문에 인체에는 안전하다.

오브이메디 조우진 대표는 “플러튼시 R&D센터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성을 겨냥한 기술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K-바이오 메디컬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오브이메디 MEST의 미국 진출은 플러튼시를 포함한 미국 내 퇴행성 관절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오브이메디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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