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사 바늘보다 가는 내시경 개발, 마취 수술없이 관절 치료 가능 [KDF World]
상태바
日 주사 바늘보다 가는 내시경 개발, 마취 수술없이 관절 치료 가능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25 0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에서 주사 바늘보다 가는 내시경이 개발돼 내년부터 실용화가 될 전망이다.

25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게이오(慶應)대학의 고이케 야스히로(小池康博) 교수와 의학부의 나카무라 마사야(中村雅也)교수, 그리고 의료기기 제조회사가 힘을 합쳐 광섬유를 이용해 주사 바늘보다 가는 내시경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내시경은 두께가 1.25mm 정도로 링겔 주사를 통과할 정도로 가늘고 고해상도로 촬영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무릎 관절 등의 내시경 검사는 전신 마취 후 수술이 필요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내시경을 사용할 경우 작은 구멍으로 삽입이 가능해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광섬유는 플라스틱 제품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1회용으로 안전성도 높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가는 데다가 화상도도 좋아 혈관과 신경 등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보인다. 관절만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