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의 숲 10호 ‘탄소마시는 숲: 봉화’ 조성..."봉화군 2만㎡에 7천그루 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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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태양의 숲 10호 ‘탄소마시는 숲: 봉화’ 조성..."봉화군 2만㎡에 7천그루 식수"
  • 박주범
  • 승인 2023.04.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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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숲 조성 부지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었던 경북 봉화군 화천리 일대에 10번째 태양의 숲 ‘탄소 마시는 숲: 봉화’ 조성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1호숲 조성 이후 이번 10호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숲의 규모는 145만㎡에 53만 그루에 달한다.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난 21일 화천리 현지에서 진행된 식수행사에는 한화그룹 직원과 화천리 주민을 포함해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리플래닛 관계자가 함께했다. 인근 도촌초등학교 학생 10명도 동참했다.

한화그룹은 재난으로 파괴된 환경의 자연회복, 재해방지를 위해 현지 자생력이 높은 밀원수(蜜源樹)로 숲을 조성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태양의 숲 조성을 위해 식재 중인 관계자와 아이들
태양의 숲 조성을 위해 식재 중인 관계자와 아이들

돌배나무, 산벚나무, 헛개나무 등 주변 환경이나 토양에 적합한 수종을 엄선해 모두 7000 그루 규모를 식재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과수 농사에 꿀벌이 좋아하는 먹이인 밀원수로 숲을 조성하는 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는 드론을 이용해 시드볼 1000개를 식재했다. 사후 모니터링도 드론을 활용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기술과 솔루션 제공에서 더 나아가 우리가 속한 사회에 진정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1년 태양의 숲 프로젝트의 시작 역시 같은 목적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사진=한화그룹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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