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이과대학, 내년에 '여성할당제'로 신입생 48명 모집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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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이과대학, 내년에 '여성할당제'로 신입생 48명 모집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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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쿄이과대학(東京理科大学)이 '여성할당제'를 새로 만들어 신입생을 모집한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도쿄이과대학은 19일 올해 대학 입시부터 '여성할당제'를 새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공학부와 선진 공학부의 10개 학과 모두와 건축학, 첨단화학, 전기전자정보공학, 경영시스템공학, 기계항공우주공학, 사회기반공학 등 6개 학과에서 각각 3명씩 모집 정원 1865명 가운데 48명을 뽑을 예정이다.

대학측은 "복잡해지는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을 지난 연구자의 제휴가 필요하다"며 외국에 비해 이공계 진학이 낮은 여학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도쿄이과대학의 입학생 가운데 여학생의 비율은 23.3%에 그쳤다.

한편, 도쿄공업대학은 지난해 2024년도 입시부터 '여성할당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43명을 뽑으면 여학생 비율이 20%를 넘어서게 된다.

사립대에서는 도쿄의 시바우라(芝浦)공업대학이 4개 학부 전체에서 '여성할당제'로 추천형 선발을 실시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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