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엠폭스, 일상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아…대규모 전파 가능성 낮은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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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엠폭스, 일상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아…대규모 전파 가능성 낮은 것으로 보여"
  • 김상록
  • 승인 2023.04.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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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엠폭스의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19일 중대본 회의에서 "엠폭스는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와는 달리 일상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국내 전파를 조기에 억제하기 위해서는 의심증상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분께서는 관할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해주시고 의료계에서는 조기 진단 의뢰 등 확산 차단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명의 엠폭스 의심환자가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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