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소형부터 대형 창호까지 설치가 가능한 2023년형 ‘휘센 이동식 에어컨’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에어컨은 소형 설치키트를 구매할 경우 높이 56~102cm의 소형창에도 손쉬운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LG 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89~252cm의 창호에 설치할 수 있었다.
이번 제품은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카밍 베이지를 적용해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 디스플레이 정보창은 흰색 바탕 안으로 숨긴 히든 타입을 적용했다.
여기에 자동건조 기능에 인공 지능을 적용해 건조 풍량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하루 4시간 사용 시 기존 정속형 모델(LW-C062PEW)보다 에너지를 최대 29% 절약한다. 최대 44리터의 제습 성능도 갖춰 장마철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이동식 에어컨 신제품 출시 가격은 냉방면적과 컬러에 따라 90~10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소형창에도 손쉽게 설치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이동식 에어컨 신제품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전자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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