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때문에 제주공항 15분간 운항 중단...지난 2월도 미승인 드론 발견돼
상태바
드론 때문에 제주공항 15분간 운항 중단...지난 2월도 미승인 드론 발견돼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4.17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 드론이 날아들어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께 제주공항 제2검문소 서쪽 상공에서 드론 한 대가 발견됐다.

바쁘게 돌아가는 제주공항 관제탑
바쁘게 돌아가는 제주공항 관제탑

드론이 공항 활주로에 날아들면서 오후 2시 30분부터 15분간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누가 드론을 날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항공안전법에 따라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제주공항 중심 반경 3∼9.3㎞ 이내에서 드론을 비행하려면 '비행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날 드론은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월 24일 한 관광객이 비행금지구역에 속한 제주시 도두동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띄운 드론이 국내여객터미널 옥상에 추락했다.

제주지방항공청 등 항공 당국은 지난달 13일 이 드론을 발견하기 전까지 18일간 드론이 날아든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드러나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