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15 아듀, 워커힐 면세점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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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15 아듀, 워커힐 면세점 아듀~
  • 김재영
  • 승인 2015.12.3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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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동안 면세사업을 진행했던 워커힐 면세점이 사업 종료를 2달 앞둔 상황에서  2015년을 보내는 마지막날인 12월 31일 현장을 찾았다. 워커힐 면세점은 지난 11월 면세특허 심사 과정에서 사업권을 상실하여 11월 16일자로 특허가 만료된 상황이다. SK 네트워크 소속인 워커힐 면세점은 사업 종료를 2016년 2월 말로 예고했다. 기존 재고상품의 처리 문제는 물론 수백명에 달하는 근무인력에 대한 문제 역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2015년 마지막 날 워커힐 면세점은 추운 날씨 탓인지 한산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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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에는 많지 않은 손님들이 간헐적으로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영업 종료 2개월을 앞둔 워커힐 면세점이 사실상 면세업계 최초로 강제퇴출 되는 시점에 현장은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1천여 억원이 투자되어 신규 오픈을 앞둔 상태에서 특허를 상실한 때문에 오픈하지 못하는 워커힐 면세점의 모습이 을씨년 스럽기 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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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면세업계를 뒤흔들었던 특허 심사의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여전히 논란의 불씨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2016년을 맞이하기 하루전의 워커힐 면세점 모습에서 10년 앞으로 내다보는 정책과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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