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KIET 사장, 폴란드 공장 방문..."철저한 준비로 경쟁우위 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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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 SKIET 사장, 폴란드 공장 방문..."철저한 준비로 경쟁우위 점해야”
  • 박주범
  • 승인 2023.04.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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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 사장(가운데)이 지난 11일(현지시각) 폴란드법인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정을 점검 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 김철중 사장이 폴란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기지를 방문하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김 사장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각) 폴란드를 방문해 실롱스크주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지역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첫 일정으로 SKIET 폴란드 1공장을 찾았다. 1공장은 지난 2021년 완공됐으며 연산 약 3.4억㎡ 규모의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유럽 내 최초의 분리막 공장이다. 김 사장은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현지 주재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증설 작업이 진행 중인 2~4공장도 방문해 건설 현황을 확인했다. 4공장까지 가동이 시작되면 유럽 최대 규모인 15.4억㎡의 분리막을 생산한다. 이는 전기차 약 205만대에 들어가는 분량이다.

김철중 사장은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지역 공략을 목표로 하지만 북미 지역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자동화 등 스마트 팩토리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마르친 바질락(Marcin Bazylak) 동브로바구르니차 시장 등을 만나 SKIET가 유럽 지역 분리막 선도기업이 되도록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철중 사장은 “SKIET 미래 성장을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은 기술, 원가(Cost), 글로벌 공급체계, ESG경영이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통합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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