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마다가스카르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마다가스카르 통관의 디지털 전환과 무역 촉진을 위해 관세청이 한국형 데이터 통합관리 및 위험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현지 전자통관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다가스카르 관세청은 수출입 통관에서의 투명성 제고 및 세수증대를 위해 관세청에 시스템의 기능 개선 및 확장과 인사관리 업무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요청한 바 있다.
착수식에서 라인카나 마다가스카르 관세청장은 “마다가스카르 정부 재정에서 관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통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탈세의 근원인 밀수출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 관세청의 우범화물관리 및 데이터분석 기법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영한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한국형 디지털 관세시스템이 마다가스카르의 세관현대화와 무역원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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