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어제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강릉에서 산불이 발생해 379ha가 소실됐고, 주택과 펜션 등 시설물 120여 곳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6명으로 집계됐고, 긴급 대피한 주민은 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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