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분야 민·관 R&D 160조원 투자...세계 1위 수준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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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분야 민·관 R&D 160조원 투자...세계 1위 수준 기술 확보
  • 민병권
  • 승인 2023.04.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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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등 우리나라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이른바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미래 핵심기술 100개를 선정하고 중점 확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민·관 연구 협의체’를 구성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2027년까지 5년간 민간에서 156조원, 정부 4조5000억원 규모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먼저 반도체는 소자, 설계, 공정 등 3개 분야에 총 45개, 디스플레이는 초실감, 차세대 프리폼(free-form), 융·복합 기술 확보 등을 위해 총 28개를 정했다. 

아울러 차세대전지는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분야에 총 27개 기술을 선정했는데, 매년 미래 핵심기술을 수정·보완하여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3대 주력기술 분야 정부 R&D는 응용·개발 단계 및 현세대 기술과 더불어 기초·원천 단계 및 차세대 기술도 강화해 균형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세특례특별법상 국가전략기술 세부기술 선정 시 민간기업의 중요 기술이 즉각적으로 지원 대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분야는 그간 뛰어난 민간의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온 버팀목 기술군이다"며 “앞으로도 승자독식 구조의 3대 주력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민·관 협업으로 R&D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KTV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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