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중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 100채 중 3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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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중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 100채 중 3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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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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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에서 중위 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는 100채 중 3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한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을 받아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3채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3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47.0으로 집계됐다. 전년 44.6에 비해서는 2.4포인트(p) 올랐지만, 여전히 50을 하회했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주택구입능력을 측정하는 지수로,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수의 비율을 0∼100 기준으로 보여준다.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2012년 32.5를 기록했으나 2016년 20.2에서 2017년 16.5로 20 아래로 내려갔다. 2018년 12.8, 2019년 13.6에 이어 2020년 6.2, 2021년에는 2.7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3.0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서울 주택이 3채 중 1채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00채 중 3채 수준으로 급감한 셈이다.

경기도의 지난해 주택구입물량지수가 33.5로 서울 다음으로 낮았다. 인천 39.7, 부산 44.6, 제주 47.4 등으로 나왔다. 세종 50.4, 대전 52.2, 대구 56.6, 광주 63.1, 울산 64.9 등은 지수가 50∼60대를, 충북 75.5, 경남 75.9, 전북 77.1, 강원 78.2, 충남 78.8, 전남 84.2, 경북 85.7 등은 70∼80대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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