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어린이가정청' 오늘 출범, 저출산 대책과 어린이 정책 담당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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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어린이가정청' 오늘 출범, 저출산 대책과 어린이 정책 담당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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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출산 대책과 어린이 정책을 전담하는 '어린이가정청'이 오늘부터 본격 출범한다.

어린이가정청은 지난해 6월 성립된 관련 법률을 근거로 내각부와 후생노동성의 부서가 이관돼 약 400명 체제로 아동수당 지급, 임신·출산·육아의 지원, 보육 행정, 아동학대와 집단따돌림, 빈곤대책 등을 담당한다.

다음주 3일 월요일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비롯해 오구라 마사노부(小倉將信) 저출산대책담당상 등이 출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까지 정리한 저출산 대책을 토대로 오는 6월 기본 방침을 정해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 규모, 재원 확보 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어린이가정청은 우선 과제로 잔업이나 장시간 근무로 인해 일과 육아의 양립이 어렵다고 보고 모든 근로자가 능력 발휘를 실현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남성 직원이 1개월 이상의 육아 휴직을 100% 쓰도록 하는 목표를 세웠으며, 업무가 끝난 뒤에 다음 업무를 시작할 때까지 ‘근무 간격’을 최소 11시간 확보한다는 걸 목표로 내걸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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