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새 경영진 선출…장철혁·김지원·최정민 사내이사 선임
상태바
SM, 새 경영진 선출…장철혁·김지원·최정민 사내이사 선임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3.31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SM엔터테인먼트가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 경영진을 선출했다.

이날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D타워에서 열린 '제28기 SM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 등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가 제안한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대부분 가결됐다.

현 경영진과 카카오가 후보로 제안한 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지원 SM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이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이창환 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이며, 김지원 사내이사는 홍보팀장과 홍보실장을 거친 언론·미디어 네트워크 전문가다. 최정민 사내이사는 글로벌 전략을 맡아 SM 3.0 전략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를 담당한다.

장 이사는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해 가치를 전체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경영의 방향"이라며 "앞으로 회사가 본궤도에 올라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로는 SM 현 경영진이 추천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5명이 선임됐다. SM 이사회가 추천한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는 사외이사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처조카인 이성수 공동대표이사 등 기존 경영진은 오늘부로 임기를 마쳤다.

한편,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SM 설립자 이 전 총괄은 주주총회 현장에 자리하지 않았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에스엠이 오늘로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며 "소회가 없을 수 없겠습니다만, 제가 오래전에 가수로서 불렀던 노래 '행복'의 가사가 이 모든 과정을 대변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 전 총괄이 언급한 가사는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못 본 척 눈 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보낸다'라는 구절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