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가 튀르키예 국회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 승인으로 30개 모든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냈다.
NHK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회는 30일(현지시간) 핀란드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심의해 가결했다.

러시아와 800마일(약 1300㎞) 넘게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는 27일 헝가리 의회의 승인에 이어 이날 마지막 관문인 튀르키예 국회의 승인까지 얻어 30개 모든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에 성공했다.
비준 절차가 완료된 새 회원국은 미국 국무부가 30개 회원국의 승인 서한과 함께 나토 사무총장에게 조건이 충족됐다고 알리는 방식으로 가입이 마무리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경을 접한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해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으며, 스웨덴만 아직 헝가리와 튀르키예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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