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24개사의 지난해 직원수가 전년 대비 1만6572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지주사를 제외한 24개사의 사업분석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연말 기준 24개 기업의 총 직원수는 43만4830명으로 전년(41만8,258명) 보다 1만6572명 늘었다. 증가율은 4.0%다.
이 중 남성 직원은 1만552명(+3.1%) 증가했고, 여성 직원은 6020명(+7.7%) 증가했으며, 증가 규모는 남성이 더 많았으나, 증가율은 여성 직원이 더 높았다.
지난해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지난 연말 삼성전자 직원수는 12만1404명으로 전년(11만3485명)에 비해 7.0% 증가했다. 직원 수는 전년에 비해 7919명이 늘었다.
다음으로 직원이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전년 대비 직원 수가 1809명 증가(3만135명→3만1944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1516명), 현대모비스(797명), 현대차(707명) 등이 직원이 많이 증가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카카오뱅크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연말 직원 수는 1386명으로 전년(1022명) 대비 직원이 35.6%(364명) 증가했으며,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 증가율이 15.9%, 포스코케미칼의 증가율이 15.7%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사대상 기업 중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연말 총 12만140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차(7만2689명), 기아(3만5847명), LG전자(3만4645명), SK하이닉스(3만1944명) 순으로 조사됐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