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베이징·상하이 노선 전면 재개 … 한·중 도심 접근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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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베이징·상하이 노선 전면 재개 … 한·중 도심 접근성 극대화
  • 박성재
  • 승인 2023.03.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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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베이징 노선과 김포-상하이 노선이 3년 만에 운항을 전면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한·중 노선 운항 재개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으로부터 6번째)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7번째) 등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 지아항위 중국국제항공 한국대표 등 한중 항공사 CEO와 김포공항 CIQ(세관, 출입국, 검역) 상주기관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 이후 완전히 복원되는 김포-중국노선 운항 재개를 축하했다.

김포-베이징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국제항공·중국남방항공 4개 항공사가 26일부터 취항해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 운항한다.

김포-상하이 홍차오공항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상해항공 4개 항공사가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를 운항해 김포공항의 중국노선은 총 56회·112편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운항 수준을 회복했다.

김포공항 국제노선은 이번 중국노선 운항 전면재개로 지난해 6월 말 일본 도쿄(하네다) 운항재개, 10월 오사카(간사이), 대만 타이베이(송산)에 이어 코로나 이전 운항하던 5개 노선이 모두 복원됐다. 특히 서울과 베이징, 도쿄 한중일 수도를 잇는 이른바 베세토(BESETO) 비즈포트 실크로드가 다시 완성된 셈이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포-베이징·상하이노선 재개는 중한 항공산업의 전면적인 회복을 의미한다. 또 양국 간의 인적 왕래와 경제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붙어 넣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중국노선이 마침내 운항을 재개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 코로나 이전 수요를 뛰어넘는 ‘Beyond 2019’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박성재 인턴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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