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선진국 G7, 가상화폐 규제 추진…파산과 해커 탈취로 불안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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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진국 G7, 가상화폐 규제 추진…파산과 해커 탈취로 불안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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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진국 7개국(G7)이 가상화폐(암호자산)에 대한 규제 추진에 나선다.

26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 정부는 오는 5월 히로시마(広島)시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가상화폐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를 논의해 그 성과를 공동선언에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5월 11∼13일 일본 니가타(新潟)시에서 개최되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낸 뒤 5월 19∼21일 G7 정상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4월 중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도 가상화폐가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는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한때 3위를 기록했던 FTX가 파산을 신청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북한은 사이버 공격으로 지난해 약 16억 5000만 달러(약 2조 1607억 원)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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