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7전 전승으로 14년 만에 거머쥔 우승 트로피가 일반 공개됐다.

NHK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쿄도 분쿄구의 야구전당 박물관(野球殿堂博物館)은 24일부터 WBC 우승 트로피 전시를 시작했다.
오전 10시부터 개관이지만 WBC 우승 트로피를 직접 보기 위한 몰린 야구팬들로 인근 도쿄돔 입구까지 장사진을 이루었다.

현재 야구전당 박물관은 기획전 '사무라이 재팬, 세계 정상으로의 도전'을 오는 4월 23일까지 전시 중이다.
전시장에는 지난 2006년과 2009년 WBC 우승 트로피도 함께 볼 수 있으며, 역대 WBC대회 때 사용됐던 선수들 유니폼과 위닝볼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2023 WBC 우승 트로피는 28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일본 12개 프로야구 구단의 연고지를 순회하는 '트로피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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