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상대할 고데기 찾으러 간다"…고교 영양사, SNS에 학생 협박·욕설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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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상대할 고데기 찾으러 간다"…고교 영양사, SNS에 학생 협박·욕설 올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3.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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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교 영양사가 학생을 상대로 한 욕설과 협박성 글을 SNS에 올렸다.

24일 고교 관계자라고 밝힌 제보자와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한 고교 영양사 A씨는 자신의 SNS에 '2학년 금쪽이 X패고 싶다. 너는 내일부터 고기 X나 조금 줄 거야 이 XXX야. 니XX 상대할 새 고데기 찾으러 간다'라는 글을 급식대 사진과 함께 올렸다.

제보자는 연합뉴스에 "욕설도 욕설이지만 요즘 화제인 학교폭력 관련 드라마의 폭력 장면이 연상되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글이 올라온 계정이 개인 계정이긴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전체 공개 글"이라고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영양사는 지난해 10월에는 교직원의 개인 정보 서류를 노출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해당 영양사에게 확인한 결과 장난삼아 글을 올렸을 뿐이며 이렇게 큰 파장이 있을 줄 몰랐다고 한다"며 "현재 게시물은 삭제한 상태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구두 경고 등 후속 조치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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