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적용해 안전·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약 시속 3.7km)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류가 심하고 수심이 깊거나, 선박 운행구간 등 사고 위험이 있어 잠수사 투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1공구’ 등 4개 현장의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시범 적용한 바 있다.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탑재하면 교량 등의 구조물이 설치되는 해저 지반상태를 스캔해 설계에 적용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장비를 활용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보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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