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FC, 日 삿포로에서 오늘부터 연례회의...꽁치 어획량 규제 이뤄질까? [KDF World]
상태바
NPFC, 日 삿포로에서 오늘부터 연례회의...꽁치 어획량 규제 이뤄질까?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22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수산관리기구인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의 연례회의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열린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기돼 2년 만이다.

NHK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북태평양 꽁치 자원회복을 위해 과도한 어획을 줄이고 적정 어획량의 대폭 감축에 각국이 협력하느냐가 초점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꽁지 어획량은 1만 7910톤으로 4년 연속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8년 34만 톤에 비하면 1/20 수준으로 급감했다.

재작년 회의에서 2021년과 2022년 어획량을 2020년보다 40% 줄여 전체 33만 톤으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2021년도 실제 어획량은 심각한 흉어로 당초 목표보다 1/3 이하의 수준인 9만 2000톤 규모에 그쳤다.

일본은 수산자원의 회복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꽁치 어획량을 더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다른 회원국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북태평양어업위원회는 수산자원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지난 2015년 9월 설립된 국제수산기구로 일본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