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멕시코를 꺾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3 WBC 4강전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9회까지 4-5로 끌려갔으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2루타로 출루했고, 요시다 마사타카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끝냈다.
일본은 22일(한국시간)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미국은 지난 2017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 도전이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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