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주69시간 극단적 프레임 씌워져…진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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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주69시간 극단적 프레임 씌워져…진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3.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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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주 69시간이라는 아주 극단적이고 별로 일어날 수 없는 프레임이 씌워져서 진의(眞意·본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 실장은 19일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이 문제로 갈등이 있었는데, 연장근로시간 단위를 확대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근로자들에게 혜택을 주려는 정책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같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대내외 여건이 지각변동이라고 불릴 만큼 엄중한데, 이럴 때일수록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특히 각 부처로 하여금 추진하는 정책은 반드시 당과 사전협의를 해 예상되는 부작용을 거르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주' 외에 '월·분기·반기·연'으로 확대해 '일이 많을 때는 일주일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일하고 적을 때는 푹 쉬자'는 내용의 노동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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