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 60세 이상 노인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577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3000명 늘었다. 577만2000명은 1996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20대 이하 청년층(-12만5천명) 취업자가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줄고, 40대 취업자도 7만7000명 줄었지만 60세 이상은 수십만명대의 취업자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보여주는 고용률도 높아졌다. 지난달 60세 이상 고용률은 42.8%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올랐다.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최고치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고령층 고용률 상승 요인 분석' 보고서에서 자녀로부터 지원받는 규모 감소와 자산소득 대비 생활비의 급격한 증가 등 경제적 요인, 건강상태 개선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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