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제 탄약 사용 확인"...중국과의 대립 더욱 첨예화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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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제 탄약 사용 확인"...중국과의 대립 더욱 첨예화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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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국제 탄약이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

교도(共同)통신은 18일 이 같이 보도하면서 러시아측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공방이 격렬해지고 장기화되면서 러시아군과 용병업체 와그너그룹의 탄약 부족이 심각해 중국제가 보충된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탄약 재질 등을 분석해 제조국을 중국으로 특정해 관계국에 기밀 정보를 통지했으며, 탄약 종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을 주장하고 있으며 무기 공급도 부정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벨라루스를 통해 러시아측으로 제공되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존 바이든 미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거라고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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