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신학기가 시작하는 4월부터 초·중·고교에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고 통지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17일 4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마스크를 기본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국의 교육위원회에 통지했다.
다만, 등학교 때 붐비는 전철과 버스 등을 이용할 때와 병원 및 고령자시설을 방문하는 현장 학습에서는 착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저질환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집단괴롭힘(이지메)이 없도록 지도를 당부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규제를 완화해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판단에 맡겼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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